[이슈현장] 코로나19 신규확진 7,622명…모레부터 일상회복 '멈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7천 명 중후반대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 위중증, 사망자 등 모든 지표에서 빨간불이 켜지자 정부는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일상생활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천 명에 육박한 989명으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는데요. 현재 코로나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45일 만에 멈춰서게 됐습니다. 정부가 오늘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축소되고, 각종 시설의 영업시간도 제한됩니다. 정부의 특단의 대책, 어떻게 평가하세요?
먼저 식당·카페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으로 4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 서비스만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그럼 접종 완료 3인과 같이 가더라도 이용이 불가능하단 건가요?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3그룹 시설 중에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는데요. 어떤 부분을 기준으로 차이를 둔 걸까요?
교육부는 지난 11월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해왔으나 기존 4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대책이 나오자 방학을 앞두고 밀집도 조정 카드를 꺼냈습니다. 기존과 어떻게 달라지게 되나요?
김부겸 총리는 "유턴이나 후퇴라기보다는 변화되는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속도조절"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방역강화 골든타임을 이미 놓쳤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요. 이번 거리두기 조치로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가동률은 81.4%로, 전체 1천299개 병상 가운데 242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도 90%에 육박하고, 의료대응 역량도 한계치를 초과한 상황이죠.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해 의료체계를 어떻게 정비해야 할까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유행이 악화하는 경우 이달 중 약 1만 명, 내년 1월 중 최대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내에서 오미크론 n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개인 스스로 어떤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할까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새 변이에 맞춘 특화된 백신도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미크론 전용 백신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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